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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샘 알트먼 (Sam Altman), 오픈AI CEO 하차, 후임자 미라 무라티 (Mira Murati)는 누구?

by 경제매거진 더리치 2023.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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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7일, 오픈AI는 현 CEO인 샘 알트먼이 이사회 결정에 의해 퇴임을 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현재 경제분야에서 가장 큰 화두인 AI라는 분야에서 가장 파급력이 높은 사건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갑작스런 샘 알트먼의 CEO 하차와 후임자 미라 무라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샘 알트먼, OpenAI CEO 하차, 후임자는 미라 무라티?

 

목차

 

1. 샘 알트만(Sam Altman) 해고 발표

2. 미라 무라티(Mira Murati)는 누구인가?

3. 향후 영향은?

위의 목차를 클릭하면 해당 글로 자동 이동 합니다.

출처: 샘알트먼 트위터

1. 샘 알트만(Sam Altman) 해고 발표

 

지난 11월 17일, OpenAI 이사회는 샘 알트먼이 CEO 및 이사회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식 후임자를 찾기 전에 회사의 최고 기술책임자인 미라 무라티가 임시 CEO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샘 알트먼의 퇴임은 이사회의 심사숙고 끝에 결정된 것으로, 알트먼이 이사회와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일관성과 솔직함이 부족하다는 것이 주된 이유라는 설명이다.

 

이사회는 "OpenAI는 인공 지능이 모든 인류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는 것을 우리의 사명으로 하며, 이사회는 이 사명을 유지하는 것에 전념할 것이다. 우리는 샘 알트먼이 OpenAI 설립과 성장에 많은 기여를 한 것에 감사하게 여기지만 앞으로의 발전에 있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회사의 연구, 제품, 안전 기능을 이끄는 리더로서 미라는 임시 CEO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자격이 있다." 라고 밝혔다.

 

OpenAI는 2015년 비영리 단체로 설립되어, 연구를 위한 자본 조달 시에도 비영리를 위한 기술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회사의 버넌스, 모니터링 기능을 유지했다. 그래서 이사회의 대다수는 독립적이며, 이들은 OpenAI의 지분을 보유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회사가 급격한 성장을 하고 있음에도 이사회의 근본적인 거버넌스 책임은 OpenAI의 사명을 유지하는 방향이 정해진다.

 

아마도 Open AI의 이사회는 AI의 급격한 기술개발이 경쟁적으로 일어남에 따른 윤리적인 책임과 안정성 문제를 소홀히 하는 샘 알트만을 경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미라 무라티(Mira Murati)는 누구인가?

 

미라 무라티는 2018년에 합류한 후 OpenAI에서 최고 기술책임자(CTO)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챗GPT, 달E 등 Open AI에서 가장 잘 알려진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리더십을 통해 결국 OpenAI 내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CTO에서 CEO가 되었다.

 

놀라운 사실은 미라 무라티가 1988년생, 35세이 불과하다는 점이다. 알트만이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며 대외적인 역할을 해왔다면, 실질적인 챗GPT의 개발은 무라티가 이끌어 왔다고 하니, 엄청난 천재성이 아닐 수 없다.

 

경력도 상당히 화려하다. 무라티는 알바니아에서 태어나 미국 다트머스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는데, 졸업 후에는 프랑스 항공우주 기업 조디악에어로스페이스를 거쳐 테슬라에 합류했다. 테슬라에서는 모델X와 자율주행 기술 오토파일럿 개발의 핵심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 합류 시기는 2018년이다. 입사 당시 직책은 응용 인공지능(AI) 및 파트너십 부문 부사장(VP)이었다. 2022년에는 CTO로 승진했고 2022년 11월 출시한 챗GPT를 비롯해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Dall-E), 코드 생성 시스템 코덱스(Codex) 등의 개발과 출시를 총괄했다. 

 

오픈AI는 “무리티가 오랜 재임 기간과 AI 거버넌스 및 정책 경험 등 모든 측면에서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믿고 있다며 후임 CEO를 찾는 동안 원활하게 회사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구글이미지

 

향후 영향은?

무라티는 AI 연구에 있어 상당히 개방적이다. AI 연구개발 성과를 최대한 숨기려 했던 경쟁사와 달리 오픈AI는 초기부터 API를 비롯한 관련 기술을 적극 공개해왔다. 2년 전 개발이 완료됐던 GPT-3 기반 챗GPT를 대중에 공개한 것도 무라티의 아이디어라고 한다.

 

반면 무라티는 AI 규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이다. 몇몇 인터뷰에서 “AI가 인류를 멸망시키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가능하다”며 “AI는 인간의 목표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설정된 목표를 따를 필요가 없다고 결론 내릴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너무 빠른 버전의 공개보다는 통제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도 높다.

 

주가의 측면에서는 오픈AI를 지원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관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알트만의 사임이 양사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는 오픈AI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차세대 AI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임시 CEO와 그 팀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는 지켜봐야 알 것이다.

 

아직 임시직인 무라티가 오픈AI의 CEO직을 계속 이어나갈지는 미지수지만, 분명 앞으로의 여정에 변화는 있을 수 있으니 잘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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